20대때는 수분팩, 진정팩, 미백팩 종류 가릴거 없이 매일같이 관리하고 피부에 시간을 많이 들였었어요 재밌기도 하고 관심도 많았어서

오히려 30대가 된 지금 그냥 일 끝나면 집에 가서 씻고 자기 바빠서 마스크 팩 같은걸 한지가 언젠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ㅎㅎ

그러다가 요즘 잘 쓰고 있던 기초 화장품이 잘 흡수가 안되고 다음날 건조함도 많이 느끼고 해서 기초스킨케어 제품을 여러 번 바꾸던 중 화장품이 문제가 아니라 피부 자체 속 건조함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마디로 피부 자체가 화장품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돼있었던거죠

그러던 차에 엘마 LED 마스크를 알게 됐어요 고가피부케어를 매번 받자니 가기도 귀찮고 금액도 부담스러웠는데 집에 작은 피부관리실을 차린 느낌이랄까 ><
제가 비염이 있어서 비염수술까지 했는데 엘마 LED 마스크는 피부케어뿐 아니라 비염과 부비동염등 기관지 염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걸 알고 쾌재를 불렀죠 !

물건 받자마자 바로 해보고 싶었지만 깨끗이 세안한 피부에 올리는게 좋겠다 싶어서 퇴근까지 기다리느라 혼났네요 ㅎㅎ 집에 가서 세안하고 원래 바르던 스킨 로션을 바르고 피부에 얹어봤어요
눈 쪽이 시원하게 오픈 돼있어서 케어 받는 동안 편하게 누워서 핸드폰 보면서 놀았어요
디자인도 고급스러워서 받는 동안 셀카도 찍어보고 했네요 ㅎㅎ

코랑 입 쪽도 호흡이 편하게 뚫려있어서 숨쉬는데도 불편함이 없었어요 워낙 케어 모드가 다양하다 보니 어떤걸 할까 하다가 멀티모드로 선택 ! 케어 받는 동안 LED 라이트 덕에(?) 따뜻했어요

15분이 지나고 나니 기초화장품은 전부 흡수되어 있고 피부 결 이나 톤이 정돈된 느낌을 받았어요 아직 많이 사용해본 것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첫날 이렇게 미묘한 느낌이 드는 걸 보니 한 일주일만 해도 변화가 느껴질 것 같아요

LED 마스크는 전자 선크림이라고 해요
평소에 선크림을 아무리 잘 발라준다고 해도 지속시간도 있는데다 메이크업 위에 계속 덧바를수가 없으니 항상 고민이었거든요 피부가 원래 하얀 편이긴 해도 여자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 ㅎㅎ

더 뽀얘지고 싶은 건 모두의 바램이잖아요
자칫 너무 길면 지루할 수도 있는 케어 시간도 적절하게 설정돼 있어서 어 ? 벌써 끝났어 ? 하고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ㅎㅎ

첫 날에 모든 모드를 다 체험해보고 싶었지만 과유불급 ! 꾸욱 참고 멀티모드 진행했고
하루하루 모드를 바꿔가면서 받아 봐야겠어요 ㅎㅎ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바이러스 케어까지 된다니 … 감동 …
엘마는 뭐하는 거죠 ! 이런 똑똑한 마스크를 더 홍보하지 않고
가지고 다니면서 제가 팔고 싶을 정도 ㅋㅋㅋ

아 ! 그리고 케어 받기 전에 스킨케어를 좀 넉넉히 바르고 하는게 좋겠어요
원래 바르던 만큼 바르고 하니까 케어 후에 살짝 건조함이 느껴졌었거든요
제가 중성이라 U존이 원래 좀 건조한 탓도 있겠지만
왠지 엘마라면 제가 바르는 모든 스킨케어를 쏙! 쏙! 피부에 흡수 시켜줄 것 같은 믿음이 ><

1일 후기는 여기까지 하고 3일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