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문 기업서 '뷰티 케어'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 내밀어
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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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11:14
최근 눈가를 비롯해 목, 등 부위별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집중 관리 제품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경남 도내 한 기업이 목 주름을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수곡일반산단에 있는 LED조명전문업체인 ㈜비츠로는 최근 LED 넥마스크 제품인 'L.ma(엘마)'를 출시했다.
조달청 우수중소기업으로 지정된 비츠로는 실내조명을 비롯해 경관조명, 투광등, 보안등 등 LED 조명 관련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지만, 엘마를 출시하며 뷰티 케어 분야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츠로 장순기 CEO는 "이전부터 빛을 이용한 치료와 미용에 관심이 많아 2년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 엘마를 내놓게 됐다"면서 "그동안 조명에 한정된 LED 사업을 생명공학 분야로 확장한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ED 조명 전문 제작업체로 우뚝
㈜비츠로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수곡일반산업단지 내 있는 LED 조명 전문 제조업체다. 주요 생산 제품은 LED 실내조명·경관조명·투광등·보안등·가로등·터널등기구와 태양광 가로등, 보안등주·가로등주 등 조명 관련 제품 일체다.
특히, '마그네슘 방열부를 갖는 LED등기구'는 지난 2017년 11월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이 제품은 2중 마그네슘 방열 기술을 적용, 방열 성능을 극대화해 광효율 및 LED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조명사업에 뛰어든 비츠로는 2015년 매출액 30억 원, 2016년 50억 원, 2017년 매출 70억 원 등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업체다.
이 회사는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게 성장 비결이다. 비츠로는 2010년 조명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나서 지금까지 9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연구소는 최근에 음성 인식으로 점멸하고, 새 소리, 파도 소리 등 효과음을 내는 조명등을 개발했다. 또한 LED를 활용해 축사, 양계장 멸균 조명을 개발하고 있다.
장순기 비츠로 CEO는 "AI(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츠로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발판으로 올해부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017년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공장을 설립했다. 또한, 필리핀 마닐라에도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한편, 비츠로는 지난해 경남도의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남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휴게실 설치 등 작업환경개선비(최대 1500만 원)'와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고용보조금(최대 2500만 원)'을 지원하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경남은행과 농협 대출 시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 등 총 7개 기관에서 15종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는다.
'뷰티 케어' 시장에도 도전장 내밀어
목 관리 전용 제품인 엘마는 130g의 초경량 제품으로 LED 전문기업이 만든 제품답게 최고의 LED 품질을 자랑한다.
사내에 조명기술연구소를 둘 정도로 연구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기업답게 제품 개발부터 임상시험, 각종 테스트 과정까지 모든 단계를 완벽하게 검증했다.
이 제품은 피부에 적합한 최고의 파장(블루 410nm, 레드 660nm, 근적외선 860nm)을 사용해 특히 주름이 많은 목 앞 라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안전인증까지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엘마는 업계 최초로 5가지 모드로 세분화해 목 피부 고민에 따른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가격은 40만 원대 후반으로 90만 원대 경쟁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도 지니고 있다.
엘마와 함께 제공하는 마이크로 어레이 패치는 장당 에센스 한 병 분량을 함유한 고농축 제품으로 두꺼운 각질층을 투과해 피부 깊숙이 전달돼 관리에 도움을 준다.
비츠로는 국내 최초로 네오펩타이드를 마이크로 어레이에 탑재했다.
네오펩타이드는 피부 항노화 프로젝트로 탄생한 신규 화장품 소재로 상처 치료제로 개발됐을 정도로 뛰어난 피부 개선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 제품은 목 굴곡을 따라 빈틈없이 밀착돼 사용 중에 운동이나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비츠로는 40·50대 주부 고객을 겨냥해 배우 이일화와 전속 모델 계약도 체결했다. 8월부터는 공중파를 통한 TV 광고에도 나선다.
장순기 CEO는 "오는 연말까지 턱선과 팔자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엘마2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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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우 기자
창원시 마산회원구 수곡일반산단에 있는 LED조명전문업체인 ㈜비츠로는 최근 LED 넥마스크 제품인 'L.ma(엘마)'를 출시했다.
조달청 우수중소기업으로 지정된 비츠로는 실내조명을 비롯해 경관조명, 투광등, 보안등 등 LED 조명 관련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지만, 엘마를 출시하며 뷰티 케어 분야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츠로 장순기 CEO는 "이전부터 빛을 이용한 치료와 미용에 관심이 많아 2년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 엘마를 내놓게 됐다"면서 "그동안 조명에 한정된 LED 사업을 생명공학 분야로 확장한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ED 조명 전문 제작업체로 우뚝
㈜비츠로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수곡일반산업단지 내 있는 LED 조명 전문 제조업체다. 주요 생산 제품은 LED 실내조명·경관조명·투광등·보안등·가로등·터널등기구와 태양광 가로등, 보안등주·가로등주 등 조명 관련 제품 일체다.
특히, '마그네슘 방열부를 갖는 LED등기구'는 지난 2017년 11월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이 제품은 2중 마그네슘 방열 기술을 적용, 방열 성능을 극대화해 광효율 및 LED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조명사업에 뛰어든 비츠로는 2015년 매출액 30억 원, 2016년 50억 원, 2017년 매출 70억 원 등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업체다.
이 회사는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게 성장 비결이다. 비츠로는 2010년 조명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나서 지금까지 9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연구소는 최근에 음성 인식으로 점멸하고, 새 소리, 파도 소리 등 효과음을 내는 조명등을 개발했다. 또한 LED를 활용해 축사, 양계장 멸균 조명을 개발하고 있다.
장순기 비츠로 CEO는 "AI(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츠로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발판으로 올해부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017년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공장을 설립했다. 또한, 필리핀 마닐라에도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한편, 비츠로는 지난해 경남도의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남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휴게실 설치 등 작업환경개선비(최대 1500만 원)'와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고용보조금(최대 2500만 원)'을 지원하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경남은행과 농협 대출 시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 등 총 7개 기관에서 15종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는다.
'뷰티 케어' 시장에도 도전장 내밀어
목 관리 전용 제품인 엘마는 130g의 초경량 제품으로 LED 전문기업이 만든 제품답게 최고의 LED 품질을 자랑한다.
사내에 조명기술연구소를 둘 정도로 연구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기업답게 제품 개발부터 임상시험, 각종 테스트 과정까지 모든 단계를 완벽하게 검증했다.
이 제품은 피부에 적합한 최고의 파장(블루 410nm, 레드 660nm, 근적외선 860nm)을 사용해 특히 주름이 많은 목 앞 라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안전인증까지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엘마는 업계 최초로 5가지 모드로 세분화해 목 피부 고민에 따른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가격은 40만 원대 후반으로 90만 원대 경쟁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도 지니고 있다.
엘마와 함께 제공하는 마이크로 어레이 패치는 장당 에센스 한 병 분량을 함유한 고농축 제품으로 두꺼운 각질층을 투과해 피부 깊숙이 전달돼 관리에 도움을 준다.
비츠로는 국내 최초로 네오펩타이드를 마이크로 어레이에 탑재했다.
네오펩타이드는 피부 항노화 프로젝트로 탄생한 신규 화장품 소재로 상처 치료제로 개발됐을 정도로 뛰어난 피부 개선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 제품은 목 굴곡을 따라 빈틈없이 밀착돼 사용 중에 운동이나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비츠로는 40·50대 주부 고객을 겨냥해 배우 이일화와 전속 모델 계약도 체결했다. 8월부터는 공중파를 통한 TV 광고에도 나선다.
장순기 CEO는 "오는 연말까지 턱선과 팔자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엘마2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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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우 기자